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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에 잠긴 나그네

찬송가, 30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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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roduction
All Verses

1. 슬–픔에 잠–긴 나그네 내 옆을 지–나 가면서 거절할 수– 없는 도0움 나에게 간절히 구할 때 어디서 와– 어디로 가며 이름도 묻–지 못하나 그 눈에 나도 모를 무엇– 있어 내 사–랑 끌렸네

2. 먹–을 것 적–은 상 앞에 말 없이 나그네 찾아와 음식을 구하매 모두 주니 축복을 하–고 먹으며 내게도 주어 받아 보니– 그것은 천사의 것이라 급히– 입에 넣었더니– 부스러기는 만나였네

3. 내가 보니 나그네 샘 가에 힘 없이 누–워 있었네 맑은 물 목–이 마른 그를 조롱하듯–이 넘치니 쓰러진 나그네 세워 세–번 물을 떠–먹이고서 나 그– 물 마셔보니 다시는 목이 마르지 않았네

4. 한밤 중 큰비 나고 차가운 겨울 바람 불 때에 나그네 음성 듣고 내 집에 들어 오게 했네 따뜻이 몸을 녹이며 침상에 뉘여 놓고서 나도 누우니 에덴 동산에서 꿈꾸는 듯하였네

5. 매 맞아 온몸 다친 나그네 길가에서 보았네 죽은 듯 누워 있는 나그네 살려 숨을 쉬게 했네 먹을 것 마실 것 주어 나그네 고쳐주고 나니 내 고통 사라지고 화평이 내 맘에 가득 찼네

6. 그 후 그가 감옥에 갇혀 형벌 받음을 보았네 모두 조롱과 박해했으나 나만은 공경 표했네 그는 그를 위해 나 기꺼이 죽을 수 있나 물었네 나 힘도 없고 두려웠으나 내 하리라 대답했네

7. 그때에 내가 보니 그는 나그네가 아니라 손에 못자국 난 구주 내 눈 앞에 서 계셨네 내 초라한 이름 부르며 내게 말씀하시길 두려워 말라 네가 한 모든 것 내게 한 것이라